작년 영화들 3 + A Serious Man. 시리어스 맨 - Coen Brothers ★★★★★ 내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문제들은 내가 자각하기 전까지는 나에게 아무것도 아니었던 것들이다. 이를테면 누가 밥먹을 때마다 늘 트림을 크게 하는데 처음에는 별로 거슬리지 않는다. 그러다 한 친구가 귓속말로 '저 사람 트림 너무 크게 하는거 아니냐' 라고 얘기하면 그게 갈수록 나한텐 짜증을 유발시키는 문제거리가 된다.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과 양자역학 이론을 인생에 비유하는데, 요즘엔 양자역학도 상대성이론도 아닌 초끈이론이 유행이라고. (개소리 결론)
+ Precious, 프레셔스 - Lee Daniels ★★★★ 프레셔스가 '맞아요 나도 엄마의 상처를 이해해요. 서로 위로하며 엄마와 같이 살겠어요'라고 했다면 고통의 굴레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었을 것 같아. 어떤 것들은 오랜 시간을 같이 해왔고 지금의 나를 결정짓지만 해가 되는 찐드기이기만 한 것들이 있어.